울산페이 환급률 13%로 상향…연말까지 지역 소비 활성화 지원

울산페이 환급률 13%로 상향…연말까지 지역 소비 활성화 지원

기사승인 2025-08-28 08:23:40
울산페이. 울산페이 앱 갈무리.

울산시가 지역화폐 '울산페이' 환급 혜택을 연말까지 대폭 확대한다.

시는 28일 “9월부터 연말까지 울산페이 환급률을 기존 10%에서 13%로 높인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6월 환급률을 7%에서 10%로 올리고, 월 결제 한도를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한시적 지원을 더 강화해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환급률 인상으로 울산페이 이용자는 월 최대 3만9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 6월 20일 이전과 비교하면 약 2만5000원 늘어난 수준이다.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는 기존처럼 5% 추가 환급이 적용돼 결제액의 최대 18%를 돌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주군에서는 예산 소진 시까지 특별지원 7% 추가 환급이 더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뿐 아니라 시민 가계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선순환 정책"이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소비 지원책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