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정보시스템 역량 높인다…의성군, 실무교육 진행 외 [의성소식]

농지정보시스템 역량 높인다…의성군, 실무교육 진행 외 [의성소식]

남대천 생태 복원…토종 치어 4천미 방류
영농철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 강화

기사승인 2025-08-28 10:50:19
농지정보시스템 교육.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농지 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농지정보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지대장 정비와 농지이용실태조사 업무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농지정보시스템을 직접 다루며 △필지별 농지대장 정비 절차 △경작 현황 입력 △임대차 정보 확인 △오류 사례 점검 등 실무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교육으로 농지대장 담당자의 업무 처리 능력이 향상돼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 실무 교육과 시스템 정비를 지속 확대해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신뢰받는 농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정보 통합·고도화를 위해 2027년까지 ‘차세대 농지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농지 소유·이용 이력과 임대차 현황을 통합 관리해 정책 활용성을 높이고 불법 임대차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종 치어 방류. 의성군 제공 

남대천 생태 복원…의성군, 토종 치어 4천미 방류

의성군은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토종 치어 4천미를 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군 공무원과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메기 1500미 △쏘가리 1500미 △붕어 1000미를 방류했다. 또 남대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했다.

이번 방류는 외래어종 유입으로 위협받는 토속 어종 자원을 회복하고 하천 생태계 보전과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방류된 어종은 생태적 가치가 높아 하천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남대천은 지역민이 사랑하는 대표 하천으로, 작은 실천이 토종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계 복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매년 내수면 토종 치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붕어, 메기, 동자개 등 경제성 어종 10만2000미를 방류해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농기계 교육. 의성군 제공 

의성군, 영농철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 강화

의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군민 208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점곡·다인·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열린다.

교육은 사고 위험이 높고 조작이 까다로운 농용굴삭기, 소형트랙터, 승용관리기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농기계 조작법 △상하차 실습 △경정비 등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실습 교육을 받는다.

해당 기종은 교육을 이수해야만 임대가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임대 농기계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