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유학생들, 눈과 입으로 대구 체험

대구과학대 유학생들, 눈과 입으로 대구 체험

유학생 30여명 대상 ‘2025 유학생 대구 시티투어’ 가져
앞산전망대·서문시장 체험으로 유학생 지역 적응 지원 

기사승인 2025-09-03 09:47:39
대구과학대 유학생들이 ‘2025 대구 시티투어’에서 앞산전망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가 지난달 30일 유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적응과 한국 문화 이해를 돕는 ‘2025 대구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하나로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했으며, 대구 대표 관광지인 앞산전망대와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앞산전망대에서 대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하며 도시의 지리적 특성과 발전상을 이해했고, 서문시장에서는 칼국수와 씨앗호떡 등 전통 음식을 체험하며 한국의 생활 문화를 가까이 경험했다.

네팔 출신 유아교육과 재학생 차우다리 스리스티는 “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모습이 인상 깊었고, 전통시장에서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본 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면서 도시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은 총장은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지역사회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즐기며, 보다 풍부하고 의미 있는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학이 중심이 돼 학업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문화 교류와 정착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학교는 현재 글로벌 학습 튜터링,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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