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와 순천향대가 지난 3일 ‘AI-BIOME(에이아이-바이옴) 인재양성사업단’ 발대식을 열고,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나섰다.
AI-BIOME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체 내 미생물과 생태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 등 의료 혁신을 추구하는 연구 분야다.
발대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변동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박홍석 ㈜지앤시바이오 연구소장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해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AI-BIOME 인재양성사업단은 순천향대가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바이오 분야)에 최종 선정되면서 출범했다. 사업비는 국비 116억원, 도비 3억원, 시비 1억원, 대학 자체 재원 8억원 등 총 128억원 규모다.
사업단은 연간 50명, 4년간 총 205명 이상의 AI 융합 기반 바이오의약품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등 교육장비를 집중 확충한다.
이 사업은 대학·정부·지자체가 함께하는 공동 유치형 사업 모델로서 충남권 바이오헬스 산업과 연계된 청년 고용·창업 활성화와 글로벌 바이오 기업 협력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