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도화된 자율주행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하고 실도로 기반으로 50만km 이상 주행 검증을 마친 안정성이 입증된 자율주행 버스가 당진을 누빈다.
지난 2일부터 당진시청 후문에서 터미널, 보건소, 종합복지타운 구간 7.3㎞를 순환 운행한다.

자율주행 버스는 15인승이며 차량 주변 물체·속도·거리 등을 감지하는 레이더, 레이저로 주변 환경의 3차원 정보를 정밀하게 읽는 라이다,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 등이 장착된 3세대 자율주행 차량으로 운전자가 탑승해 필요할 경우 차량을 수동으로 운전할 수 있다.
시범 운행으로 시민은 운행 구간의 정거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어 일상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게 됐다. 차량은 일반 교통신호에 따라 시속 30~60㎞ 속도로 주행한다.

기 출시된 자율주행은 고가의 센서에 전적으로 의존했다면 비교적 단순한 알고리즘 및 저가의 센서, 차량 속도에 따른 가·감속 최적화로 급정거, 급출발을 개선해 승차감을 높였다.
여기에 모델 예측 제어 알고리즘을 더하고 다양한 도로환경 변화 및 변수에 능동 대응토록 했다.
특히 LIDAR 및 정밀지도, GPS, RTK, IMU 데이터를 융합 종방향 1m 이내 ,횡방향 30cm 오차도 보정한다. 정밀지도 기반 위치인지로 GPS 음영구간(터널)도 문제가 없다.
더욱이 주·야간, 악천후 환경에서 중·고속 유지가 가능하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행자 인식 최적화를 꾀했고 차량 대응과 교차로 안전주행을 극대화 했다.
이번 자율주행 버스 운행이 인공지능 기반 교통체계로 전환하는 변환점이며 당진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한 걸음 나아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