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 15분쯤 황룡면의 한 감나무밭에서 8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농약 살포 작업 중이었다.
발견 당시 A씨가 몰던 농기계는 전방 약 10m 떨어진 감나무에 부딪혀 멈춰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흉부 손상 정황 등을 토대로 농약 살포기와 감나무 사이에 끼여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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