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80대 농민 농약 살포 중 숨져…농기계사고 추정

장성서 80대 농민 농약 살포 중 숨져…농기계사고 추정

경찰, 농약 살포기와 나무 사이 끼였을 가능성 무게

기사승인 2025-09-05 18:51:46
전남 장성의 한 감나무밭에서 농약을 살포하던 80대 농민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농약 살포기와 나무 사이에 끼여 숨졌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 장성에서 감나무밭에 농약을 하던 80대 농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 15분쯤 황룡면의 한 감나무밭에서 8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농약 살포 작업 중이었다.

발견 당시 A씨가 몰던 농기계는 전방 약 10m 떨어진 감나무에 부딪혀 멈춰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흉부 손상 정황 등을 토대로 농약 살포기와 감나무 사이에 끼여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환 기자
jh0323@kukinews.com
김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