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 외동일반산업단지가 젊어진다.
리뉴얼 사업을 통해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탈바꿈하는 것.
경주시에 따르면 외동산단을 대상으로 한 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이 다음달 마무리된다.
외동산단은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 문제에 직면했다.
낡은 기반 시설, 열악한 근로 환경은 경쟁력 약화 원인으로 꼽힌다.
시는 지난해 산단 환경 조성 패키지 사업 공모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중이다.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구내식당·샤워실 개보수, 근로자 쉼터 조성 등 맞춤형 개선에 들어간 상태다.
내년 상반기 복합문화센터까지 들어서면 외동산단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외동산단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