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영역 조기 파악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진단검사는 본격적인 2학기 시작과 함께 기초학력 부진 영역의 조기 파악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으로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검사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은 전체 학생이며, 3학년은 지난 3월 진단검사를 통해 선정된 학습지원 대상 학생만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는 초등학교 1~2학년은 해당 학년 1학기 과정, 초등학교 3학년은 초등학교 1~2학년 전 과정을 범위로 검사해 기초학력의 변화 정도를 확인하고 전년도 교육과정 성취 기준 도달 여부를 진단할 예정이다.
검사 영역은 읽기, 쓰기, 셈하기로 진행된다.
검사 도구는 초등학교 1~2학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올해 경북교육청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진단검사 문항을 활용하고, 초등학교 3학년은 교육부가 제공한 ‘2025 기초학력 진단검사 자료(3R’s 탄탄2)'를 활용한다.
진단검사 결과 담임교사의 평소 학습 과정 관찰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학년 협의를 통해 자체 계획에 따라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개별 맞춤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저학년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위학교에서 보다 학생 맞춤형으로 지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