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진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다.
김우진은 10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세계랭킹 3위 마르쿠스 달메이다에게 승점 4-6으로 패했다. 김우진은 1·2세트를 28-28로 비기면서 승점 2-2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3세트 달메이다가 30-28로 이기며 앞섰다. 4세트도 두 선수 모두 29-29로 김우진은 승점 3-5로 뒤처졌다. 승부는 5세트서 갈렸다. 김우진은 10점 3개를 쐈지만 달메이다도 30점을 맞추면서 결국 탈락했다.
2021 양크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했던 김우진은 이번에도 금메달을 3개를 ‘정조준’했지만 아쉽게 개인전 32강에 그쳤다. 다만 아직 남자부 단체전과 안산과 합을 이룬 혼성 단체전 결승전이 남아 있다.
김제덕은 16강에 안착했다. 96강에서 니브 프렌켈을 승점 6-0으로 이긴 그는 48강에서 고비를 만났다. 슛오프까지 가는 과정 속 더 가까운 8점을 쏘며 32강에 진출했다. 32강은 안드레스 가야르도를 만나 승점 7-3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우석도 32강부터 경기를 치렀다. 일본 아오시마 테츠야를 승점 6-4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개인전 16강은 11일 오후 5·18 민주광장에서 속행한다.
광주=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