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개인전 32강 충격 탈락…이우석·김제덕 16강 진출 [쿠키 현장]

김우진, 개인전 32강 충격 탈락…이우석·김제덕 16강 진출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9-10 11:18:17 업데이트 2025-09-10 16:55:50
김우진이 10일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우진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다.

김우진은 10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세계랭킹 3위 마르쿠스 달메이다에게 승점 4-6으로 패했다. 김우진은 1·2세트를 28-28로 비기면서 승점 2-2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3세트 달메이다가 30-28로 이기며 앞섰다. 4세트도 두 선수 모두 29-29로 김우진은 승점 3-5로 뒤처졌다. 승부는 5세트서 갈렸다. 김우진은 10점 3개를 쐈지만 달메이다도 30점을 맞추면서 결국 탈락했다. 

2021 양크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했던 김우진은 이번에도 금메달을 3개를 ‘정조준’했지만 아쉽게 개인전 32강에 그쳤다. 다만 아직 남자부 단체전과 안산과 합을 이룬 혼성 단체전 결승전이 남아 있다.

김제덕은 16강에 안착했다. 96강에서 니브 프렌켈을 승점 6-0으로 이긴 그는 48강에서 고비를 만났다. 슛오프까지 가는 과정 속 더 가까운 8점을 쏘며 32강에 진출했다. 32강은 안드레스 가야르도를 만나 승점 7-3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우석도 32강부터 경기를 치렀다. 일본 아오시마 테츠야를 승점 6-4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개인전 16강은 11일 오후 5·18 민주광장에서 속행한다.

광주=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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