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5276억 대규모 사업 쏟아낸다…2026년 군 청사진 공개

장성군, 5276억 대규모 사업 쏟아낸다…2026년 군 청사진 공개

RE100 산업단지·스마트 농업 등 145개 신규 프로젝트 발굴

기사승인 2025-09-10 14:08:09
장성군이 2026년을 이끌 신규·공모사업 145건을 발굴했다. 전체 규모는 5276억 원으로, '지속 가능 성장'과 '군민 행복', '힐링 관광', '스마트 농업'을 목표로 한 다양한 시책이 포함됐다. 사진은 장성군청사. /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2026년을 이끌 신규·공모사업 145건을 발굴했다. 전체 규모는 5276억 원으로, '지속 가능 성장'과 '군민 행복', '힐링 관광', '스마트 농업'을 목표로 한 다양한 시책이 포함됐다.

장성군이 계획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기업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30억 원을 투입해 황룡면 월평리에 건립하는 ‘산림복합문화센터’가 꼽힌다.

관광 분야에서는 '장성8경 재정비', '상무평화공원 야간경관 조성', '홍길동테마파크 디지털·로봇 체험 리뉴얼', '장성호 문화예술공원 103 명품 프로젝트', '장성호 제3출렁다리 주변 산림휴양시설 조성', '황룡강 허브공원 조성' 등이 추진된다.

농업 분야는 '예비 청년농업인 맞춤형 교육 지원', '장성로컬푸드 기획생산체계 시스템 구축', '스마트 농기계 임대사업', '챔버형 소규모 스마트팜 실증사업' 등이 포함됐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복지 대상자 한눈에 안내제 운영', '청년 자원봉사 챌린지', '여성친화도시 조성', '경로당 상수도 및 보일러 배관 클린사업' 등이 추진된다.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상황실 재난관리체계 구축', '공공건축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 '저수지 안전표지판 정비', '인명 구조함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이 마련됐다.

장성군은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과 기대 효과, 재원 마련 방안을 면밀히 검토한 뒤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026년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군민 행복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신규·공모사업을 면밀히 추진해 '성장장성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군정 신규시책 보고회’는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김재환 기자
jh0323@kukinews.com
김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