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천호지공원, 1년 리모델링 마치고 11일 개장

천안 천호지공원, 1년 리모델링 마치고 11일 개장

야간경관조명 개선, 옛 안성선 철길 본뜬 시설물 설치

기사승인 2025-09-11 14:51:51
천안 천호지공원이 1년간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개장헀다.  천안시

천안의 대표적인 호수공원인 천호지가 1년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11일 개방됐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천안시 수변경관 개선사업의 연장선으로 시민들이 휴식과 아름다운 수변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시행했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을 개선해 밤에도 매력적인 천호지공원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공원 주요 시설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비롯해 포토존과 탁 트인 수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설치돼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호지공원 야경은 오후 7시 5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천호지 인근을 지나던 추억 속 옛 안성선 철길의 흔적을 살린 기차 모양의 시설물들이 공원 곳곳에 설치돼 천호지 공원의 역사적인 의미와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식 정원녹지과장은 “천호지는 천안 동남권의 중요한 호수공원이자 안서동 대학가 주변의 핵심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 청년정책 및 개발 계획과 연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호지공원의 야간 경관조명이 확충돼 오후 7시 50분~11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천안시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