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중앙시장 버스전용 주차장 무료 개방 [자치구소식]

대전 동구, 중앙시장 버스전용 주차장 무료 개방 [자치구소식]

대전 서구, 중국 청두·상하이에 무역사절단 파견
대전 중구, 지역 여행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 운영

기사승인 2025-09-17 14:34:31
대전 동구 중앙시장 버스전용주차장 모습. 대전동구

대전 동구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버스전용주차장의 이용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중앙시장 버스전용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앙시장 버스전용주차장’은 동구 대흥로 200 일원에 총사업비 9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시설로 대형버스 12대와 중형버스 3대 등 총 1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관리사무실, 화장실, 주차관제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동구는 지난 7월 유료 전환 이후 이용률이 감소하자 무료 운영으로 변경·결정했으며 운영기간 동안 ▲주차장 이용률 ▲시장 방문객 추이 ▲상인들의 경기 체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운영 방향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주차장은 승차 인원 16인 이상 버스 중 사전예약 차량만 입차가 가능해 이용을 원하는 경우 반드시 전화를 통해 예약 절차를 거쳐야한다.

지난해 대전 서구 무역사절단 모습. 대전서구

대전 서구, 중국 청두·상하이에 무역사절단 파견

대전 서구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청두와 상하이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무역 진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작년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서구는 지역 내 우수한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무역사절단은 대전 서구·전북 전주·충남 아산 3개 지자체가 연합으로 추진하며 총 12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 중 서구에서는 △㈜하나힘 △ ㈜이엠트리 △㈜큐라힐바이오 △닥터장코스메틱스 △해피타올 5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구매자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KOTRA 대전세종충남지원본부 및 KOTRA 중국 청두·상하이 무역관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 개최되며 △구매자 발굴 및 1:1 매칭 △제품 시장성 평가 △통역 지원 △상담 후속 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한편, 서구는 작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태국 방콕에 관내 4개 중소기업을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해 739만 달러(약 101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 지역 여행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 운영

대전 중구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자원을 발굴해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가능 로컬관광 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이 관광 기획의 주체가 되어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관광사업 창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옛 충남도청사 내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로컬여행의 이해 ▲중구 자원조사 및 관광자원 활용 방안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로컬여행 콘텐츠 기획 ▲지역 기반 관광콘텐츠 아이디어 발표 및 피드백 등이다.

모집 대상은 중구의 관광자원 및 로컬관광에 관심 있는 개인 및 관광 창업 예정자 등이며 중구 주민을 우대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