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전액 보상 방침을 밝혔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선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출이 확인된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 결제코드, 내부 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다.
조 대표는 또 “정보 유출은 온라인 결제 서버에 국한해 발생했고 오프라인 결제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2차 피해도 연관성이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약 9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업계 5위권 카드회사로, 전체의 약 3분의 1에 가까운 회원 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