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자부 신재생에너지 공모 A등급…사업비 29억 확보

의성군, 산자부 신재생에너지 공모 A등급…사업비 29억 확보

기사승인 2025-09-19 09:44:53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총 29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성과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국비 9억 3700만원, 경북도비 5억 5800만원 등 총 14억 9300만원의 지원을 받으며 확보된 예산으로 2026년 서부권역 9개 면 308곳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같은 사업에 선정됐고 2024년에는 미선정에도 불구하고 군비 전액을 투입해 사업을 이어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총 1800곳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앞으로도 중장기 보급계획에 따라 2026년에는 서부권, 2027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해 집적화와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모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