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GS반월열병합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업무협약

안산시, GS반월열병합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업무협약

탈석탄과 저탄소 전환에 1조원 투자

기사승인 2025-09-23 14:01:56
이민근 안산시장(왼쪽)이 22일, GS반월열병합발전과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노후 석탄 설비를 LNG(액화천연가스)·수소 혼소가 가능한 친환경 열병합발전 설비로 교체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전날 ㈜GS반월열병합발전과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정책 및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전략과 연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GS반월열병합발전은 약 1조원을 투자해 △노후 석탄발전소 폐지 및 친환경 설비 전환 △지역 기업과의 에너지 협력 확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강화 △지역사회 공헌 확대를 추진한다. 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 지원, 반월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개정 협력,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 정책 지원 등에 나선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탈석탄과 저탄소 전환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기업 친화적 정책과 수소 경제 선도로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세수 증대 등 경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설비 교체가 아닌 안산시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규모 투자로 지역 기업과 인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