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횡성군은 안흥면 안흥4리(말무덤)에서 송한리(마을 입구)까지 안흥면도 102호선 도로 확장·포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총연장 2.67km, 폭 7m, 왕복 2차선 규모다.
사업비 71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해 통행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협소하고 가파른 산지 구간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통행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도로 확장·포장으로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은 물론, 농축산물 수송과 물류 이동도 원활해졌다”며 “산불 등 각종 재해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한리 본 마을까지 이어지는 1.2km 구간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 확장·포장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