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곳곳 정체…부산→서울 6시간40분

추석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곳곳 정체…부산→서울 6시간40분

서울 방향 오후 4~5시 절정 예상

기사승인 2025-10-09 09:30:55 업데이트 2025-10-09 11:54:34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서울 서초구 잠원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오른쪽)이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 대전 1시간 50분이다.

서울에서 각 도시로 향하는 시간은 울산 5시간 10분, 부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4시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양양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8분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은 서초IC 2.49㎞, 반포IC 1.78㎞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면은 서평택JC∼서평택IC 6.53㎞ 부근에서 차량이 일부 서행 중이다. 이밖의 구간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오전 9∼10시 본격화해 오후 4∼5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동선과 서해안선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1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