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고성향우회 연합회, 고향사랑기부제와 공룡엑스포 성공 기원

재외고성향우회 연합회, 고향사랑기부제와 공룡엑스포 성공 기원

기사승인 2025-10-11 18:20:17
재외고성향우회 연합회(회장 이재희)는 10월3일 고성청년센터 1층 다모아홀에서 ‘2025년 재외고성향우회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의 향우회장 및 사무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방문과 함께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출향인들이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정담을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수입‧지출 결산 △2026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고성군 주요 협조사항 및 홍보 안내 등이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향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약 300여명의 향우회원들이 출향인 민속경기 행사장을 찾아 고향의 정을 나누며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외고성향우회 연합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510만원을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 소가야문화제와 함께한 세계유산 가치 확산

고성군과 (재)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은 10월1일부터 3일까지 고성 송학동 고분군 일원에서 '가야고분군 월간 행사 프로그램'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2025년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성군의 대표 축제인 제48회 소가야문화제와 연계해 추진되었으며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확산과 지역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했다.


행사 기간 운영된 홍보부스에서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와 홍보물 배부,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또한 송학동고분군을 모티브로 제작 한 가야 연날리기, 퓨전국악 콘서트 등 지역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국가 무형유산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신명균)와 함께 진행한 가야 연날리기는 2일 만에 준비한 연 400여 개가 모두 소진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의 대표 축제인 소가야 문화제와 연계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고성군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성문화관광재단, ‘공룡나라 유니버스’ 팝업 홍보관 오픈

(재)고성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상근)은 고성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의 대표 기획사업인 '공룡나라 유니버스' 팝업 홍보관을 10월1일부터 11월9일까지 40일간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는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 동안 운영한다. 

이번 홍보 전시부스는 ‘공룡나라 유니버스’ 사업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굿즈 디자인과 공룡 테마 F&B메뉴를 관광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팝업 홍보관의 형태로 꾸며졌다. 관광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고성만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자원과 공룡 테마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경험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고성의 문화·관광 산업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고성의 매력을 일상 여행 속에서 체험하도록 이끌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굿즈 디자인과 레시피는 차후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고성DMO의 자원을 활용해 2차 상품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부스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생태계 전반에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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