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충남 서산 지역 시내버스 최초 공기청정살균기 도입 

인천·충남 서산 지역 시내버스 최초 공기청정살균기 도입 

기사승인 2025-10-13 11:10:36

인천 지역 시영운수와 충남 서산교통은 시내버스 내부 공기질 개선을 위해 인천과 충남 지역 시내버스 최초로 버스용 공기청정살균기 103대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내버스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 밀폐된 공간에서 호흡기 질환 전파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이 때문에 시내버스 실내 공기질 관리가 시민 건강 보호와 공공 안전을 위한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지자체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힘쓰는 이유다.

이번 공기청정살균기 설치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로부터 승객과 운전직 승무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마련됐다. 

이번 사례는 다른 지역 대중교통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아 전국적으로 버스 공기질 개선 사업의 모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광헌 시영운수 대표이사는 “승객과 운전직 승무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공기청정살균기 설치를 추진했다”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