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추석맞이 가족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Park1538 패밀리 데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견학 프로그램은 격주 4일제 시행에 따라 직원들이 휴무일을 활용, 가족과 함께 산업문화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
참가자들은 Park1538 내 역사박물관·홍보관과 평소 접하기 힘든 제철소 내부를 둘러봤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소통·이해를 높이고, 명절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이일상 제강부 과장은 “서울에 사는 동생 가족들에게 회사를 보여주고 설명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승훈 전기강판부 대리는 “가족과 함께 회사 곳곳을 둘러보니 평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면서 “아들이 ‘아빠 최고’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포항제철소는 24일에도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더 많은 임직원 가족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Park1538은 2021년 4월 문을 연 포스코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일반인도 무료로 견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