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복합 문화축제 ‘바이구미(Buy Gumi) 페스티벌’을 10월과 11월 세 차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미의 가을 도심을 무대로 지역 예술과 시민 참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매가 어우러지는 축제다.
오는 19일 문화로 일원을 시작으로, 25일 구미역 후면광장, 11월 15일 사곡역 광장에서 차례로 열린다. 모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바이구미’는 ‘보고, 사고, 즐기는’ 구미형 체험 축제로 기획됐다. 플리마켓존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의 생활소품, 액세서리, 화장품, 디저트 등이 판매되고, 바리스타·가죽공예·마들렌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무대에서는 앙상블 클래식, 밴드 버스킹, 셔플댄스,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가을 정취를 더한다.
축제 테마는 ‘LUCKY(행운)’로, 대경선 탑승자 티켓 이벤트, 캐릭터 ‘낭만 토미’를 찾는 게임, 스탬프 투어, 풍선 증정 등 관람객 참여 행운 이벤트도 준비됐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 회복과 함께 시민이 함께 즐기는 도시 축제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박영희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시민과 관광객이 구미의 멋과 행운을 동시에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