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젠더 감수성 교육으로 조직문화 개선 나선다

대구시의회, 젠더 감수성 교육으로 조직문화 개선 나선다

전체 의원 대상 폭력 예방 교육 가져

기사승인 2025-10-16 13:46:27
대구시의회가 16일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2025년 대구시의회 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가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한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시의회는 16일 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대구시의회 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는 대구시의원 33명과 사무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직장 내 성평등 의식을 강화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허지원 강사가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젠더리스 언어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의에서는 △성인지감수성 점검 △성폭력 사례와 예방책 △2차 피해 방지 △지도자의 실천 행동 등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교육이 이어졌다.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역량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