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엔청쇼핑몰, ‘가을엔 秋가할인!’ 이벤트 추진

산엔청쇼핑몰, ‘가을엔 秋가할인!’ 이벤트 추진

기사승인 2025-10-18 07:07:12
산청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산엔청쇼핑몰’은 16일부터 19일까지 ‘가을엔 秋가할인!’ 주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황매산과수원, 금보삼농원, 산청애농장, 지리산무지개 등 4개 지역 농가가 참여해 사과, 표고버섯, 호두, 밤잼, 밤조림 등 다양한 가을 농특산물을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농가 자체 할인과 회원 전용 쿠폰, 제로페이 결제 혜택을 함께 적용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구매 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황매산과수원의 사과는 높은 해발과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금보삼농원의 표고버섯은 청정 산지에서 재배돼 향과 영양이 풍부하다.

또한 산청애농장의 호두는 전국대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았고, 지리산무지개의 밤잼과 밤조림은 인공첨가물 없이 만들어 건강한 가을 별미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민의 날 행사 참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모금

산청군은 제42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총 1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지난 14일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산청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및 관광자원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퀴즈 이벤트와 특산물 시식 행사가 열려 많은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현장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외에 감말랭이로 만든 ‘감와인’을 추가로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모금에는 10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7명이 극한호우 피해복구 지정사업에 기부해 지역 재해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산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산청군, 생초면 대포지구 재해예방 공모사업 선정

산청군이 적극적인 현장 행정으로 행정안전부 ‘2026년 재해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16일 생초면 대포지구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92억원을 확보했다. 대포지구는 장마철과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던 지역으로, 산청군은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이승화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추진되며, 제방 축제 및 복개 확장(225m), 고지배수로(750m) 설치, 배수펌프장 신설 등이 포함된다.

군은 이를 통해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국·도비 확보로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군민 생활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행정이 현장에 발맞춰 움직인 결과로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재해 예방과 항구적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문화원, 대한민국 문화원상 최우수상

산청문화원이 ‘2025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 부문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는 전국 232개 문화원이 참여했으며 이중 12개 기관이 결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산청문화원은 현장 심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산청문화원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운영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40여 개 분과를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목화야 놀자’, ‘구석구석 산청문화축제’, ‘문화유적 탐방’ 등 생활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한시백일장, 전국학생한글백일장, 전국시조창대회, 서도연합회 회원전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행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종완 산청문화원장은 “이번 수상은 산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지켜온 회원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산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과수 농업 새로운 비전 제시

산청군이 과수 재배의 혁신 모델로 주목받는 다축수형 과원 조성에 성공하며 미래형 농업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

지역 내 4농가 1.4ha 규모로 조성된 다축수형 과원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병해충 감소와 품질 향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다축수형은 한 나무에서 여러 줄기를 키우는 방식으로, 햇빛과 바람의 통과가 원활해 과실의 착색과 당도를 높이고 약제 살포 효율을 개선하는 등 관리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나무 높이를 낮게 유지해 전정·수확 등 노동 강도를 줄이고 기계화에 유리해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재배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청군은 향후 보급 면적을 확대하고 복숭아·배·사과·만감류 등을 대상으로 최적의 수형 모델을 선발해 기술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다축수형 과원은 농업의 내일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형 과수 재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박물관, 전국 공립박물관 무료관람 프로젝트 선정

산청박물관이 ‘전국 공립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에 선정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KB금융그룹과 한국박물관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서 산청박물관은체험 프로그램 ‘시간을 달려: 2022 환아정’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복원된 산청의 누정 ‘환아정’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보고 나만의 역사 다이어리를 만들어보는 교육형 체험 콘텐츠다.


산청박물관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오는 12월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며, 참여는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사전 신청(선착순 300명) 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은 올해 3월에도 ‘KB손해보험과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나무를 닮은 산청 선비정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 문화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산청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셰프, 따뜻한 식사 나눔 봉사

산청군 생비량면은 맛난세상 박병석 셰프가 식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극한호우 피해를 입은 사대마을과 상능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봉사에서는 삼계탕 50인분을 준비해 제공했다.


김기연 생비량면장은 “박병석 셰프도 피해를 입어 어려운 상황인데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병석 셰프는 “단순한 한끼 식사일지 몰라도 어려울수록 이웃을 사랑하고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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