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정상회의 감염병 대응도 정상급으로”

경북도, “APEC 정상회의 감염병 대응도 정상급으로”

질병청·경주시 등 관계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5-10-19 09:37:13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는 27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APEC은 21개 회원국 2만여 명의 정상과 대표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써 감염병 발생 없이 성공적인 회의를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만큼 감염병 발생 ZERO를 목표로 경주 지역 89개 의료기관은 물론 전국 29개 협력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는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앞서 행사장과 주요 숙박시설 등 25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사전 검사를 실시하고, 모두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또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주시보건소에 감염병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경북도와 질병관리청, 경주시 역학조사반원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합동으로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APEC 현장에 질병관리청의 생물테러 특수차량인 현장지휘 차량 1대와 이동실험실 차량 1대를 운영하고 생물테러 탐지기 4대도 설치하는 등 한 치의 빈틈 없이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