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잦은 가을비로 벼 수발아 피해 증가”…조기 수확 당부

상주시, “잦은 가을비로 벼 수발아 피해 증가”…조기 수확 당부

기사승인 2025-10-20 08:56:10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벼 수발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벼 수발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벼 적기 수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벼 수발아’는 연속된 강우로 볍씨가 수확기 전 발아하는 현상으로 통상 20℃ 이상의 평균 기온과 3일 이상 비가 내릴 때 촉진된다.

수발아된 벼는 현미천립중이 크게 저하돼 수확량이 감소하고, 수발아 정도(싹 길이)에 따라 재발아율과 완전미 비율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수발아 피해가 심한 벼는 조기 수확과 즉시 건조를 통해 추가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상주시의 경우 주요 재배 벼 품종인 일품과 미소진품은 중만생종으로 적기 수확시기가 출수 후 55일이지만, 수발아 현상이 나타나면 조기 수확하는 것이 좋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잦은 강우로 벼 재배 농가의 수확 작업에 난항을 겪고있다”면서“벼 수확이 완료될 때까지 현장 지도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