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는 제20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8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19일 임진각관광지에서 열린 축제에서 인삼 판매 3억6000만원(7.5톤), 농특산물·전문음식점 판매 5억2000만원 등의 판매 성과를 거뒀고, 시는 축제를 통해 직접 매출뿐 아니라 방문객 소비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컸다고 평가했다.
‘6년근 파주개성인삼과 청정 파주 농특산물로 건강을 지키자’라는 표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장단삼백 요리 전국경연대회’, ‘씨름대회’, ‘청년·청소년 오픈마이크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 무료 물품 배달 서비스, 반값 택배, 휠체어·유모차 대여 등 방문객 편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김경일 시장은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직거래 축제로, 모든 수익이 농업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도 더 알찬 준비로 파주개성인삼축제를 파주시 대표 농산물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