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회복’의 여행 성지 ‘완도’

‘쉼과 회복’의 여행 성지 ‘완도’

氣·예술‧소리‧경관‧문학‧역사‧음식 등 ‘치유의 섬’ 프로젝트 가동

기사승인 2025-10-20 10:57:20
청정 자연, 푸른 바다와 숲을 활용한 해양치유와 산림치유를 선도하며, 각기 다른 매력의 섬을 품은 전남 완도군이 ‘쉼과 회복’의 여행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기(氣) 치유로 각광받고 있는 청산도 범바위 전경. /완도군
청정 자연, 푸른 바다와 숲을 활용한 해양치유와 산림치유를 선도하며, 각기 다른 매력의 섬을 품은 전남 완도군이 ‘쉼과 회복’의 여행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완도군은 섬마다 다양한 관광 자원을 치유와 결합해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완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치유의 섬 완도’는 섬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치유 공간으로 삼아 해양, 산림, 예술, 경관, 문학, 역사 등 권역별 특화 치유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청정 자연, 푸른 바다와 숲을 활용한 해양치유와 산림치유를 선도하며, 각기 다른 매력의 섬을 품은 전남 완도군이 ‘쉼과 회복’의 여행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역사 치유의 공간인 장보고기념관 전경. /완도군
완도읍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난대림을 기반으로 한 산림치유단지 등 ‘산림 치유’ 공간과 정도리 구계등에는 ‘소리 치유’, 해변공원 일원에 치유 공원을 조성해 야간 경관을 활용한 ‘빛 치유’ 공간을 만들고 있다.

약산면의 해안치유의 숲에 치유 숲길 등 치유 정원을 조성해 ‘산림 치유’, 청산도는 범바위를 중심으로 ‘기(氣) 치유’를 할 수 명상 공간, 11개 슬로길을 거닐며 일상 속 치유를 할 수 있는 ‘경관 치유’의 대표 섬으로 만드는 중이다.

노화·보길 권역은 ‘예술·문학 치유’의 섬으로 거듭난다. 국토부 주관 130억 원 규모의 ‘민관 상생 투자 협약 공모 사업’ 선정으로 섬 미술관, 예술 가옥 조성과 섬 예술제 개최 등 ‘치유의 예술 섬’을 조성하고, 윤선도 문학 치유 공간과 마음치유센터 조성,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청정 자연, 푸른 바다와 숲을 활용한 해양치유와 산림치유를 선도하며, 각기 다른 매력의 섬을 품은 전남 완도군이 ‘쉼과 회복’의 여행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약산면 해양치유의 숲 전경. /완도군
완도읍과 고금면에서는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 등 위대한 해양사를, 소안도에서는 항일운동의 역사를 마주하며 ‘역사 치유’를 할 수 있다. 

읍면별 대표 음식 개발로 ‘미식 치유’의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의 비교 우위 자원을 치유와 연계해 완도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만들어 ‘치유의 섬 완도’가 국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곳, 우리나라 대표 치유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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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