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년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사민정 토론회 열려

강원 청년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사민정 토론회 열려

21일, 강원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 주최
지역 중소기업의 청년 유입 위한 정책 방안 등 모색

기사승인 2025-10-21 17:03:13
21일 강원연구원에서 개최된 '강원 청년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사민정 토론회'. (사진=한재영 기자)

일자리와 교육 등의 문제로 수도권에 집중되는 청년 인구의 강원 유입과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강원 청년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사민정 토론회’가 21일 강원연구원에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강원도 청년 인구 이동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가 인구 감소와 출산율 극감, 수도권 인구 집중화는 지역 소멸로 이어지는 국가의 최대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의 청년 인구 증대를 위해 글로벌 교육 역량 기반을 구축하고, 일·주거·여가의 조화로 20~30대 청년이 선호하는 직주락(Work+Life+Play)도시를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 청년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사민정 토론회'. (사진=한재영 기자)

신민영 원주횡성인사관리협의회 사무처장도 '중소기업 인재상과 채용 현실'에 대한 발표를 통해 지역적 한계와 조직 문화, 정책적, 산업구조 등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시각 차를 꼬집었다.

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재정적 지원 강화와 기술 교육 지원, 고용 안정과 복지 향상, 맞춤형 인재 유치 프로그램 구축 등 복합적인 강원도형 정책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 밖에도 이번 토론회에서는 채희제 강원청년센터장이 청년이 체감하는 미스매칭 현실을 짚어보고, 지경배 한국폴리텍Ⅲ대학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을 통해 강원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방안과 머물고 싶은 청년 친화형 환경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