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긴급 점검회의 “동향 예의주시”

안보실,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긴급 점검회의 “동향 예의주시”

안보실·국방부·합참 참여 “관련 내용 대통령 보고”

기사승인 2025-10-22 11:47:53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안보실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은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동북 방향으로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기를 발사했으며, 이에 안보실·국방부·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국방부와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늘 오전 8시 10분쯤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 5월 8일 이후 167일 만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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