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2일 경상남도청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거창군 ‘천상공원’ 화장시설 건립사업 △수도원격검침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업(워터가드) 2건이 우수사례(장려상)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남도 내 본청·시·군·공공기관이 추진한 혁신 시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일 잘하는 혁신행정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제출된 61개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 2차 도민 온라인투표, 3차 현장심사(발표)를 통해 12개 사례가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화장시설 건립사업은 장례 인프라 확충과 지역갈등 해소를 주민 참여와 투명한 행정으로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모방식 부지 선정과 주민협의체 운영 등으로 주민 동의율 97%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수도원격검침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사업’은 독거노인의 물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공무원과 연계해 현장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강화 모델로 주목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군민행복을 중심으로 한 혁신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 그리고 기술과 행정이 함께하는 혁신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거창전통시장, 가을맞이 “풍성한 가을대축제” 개최
거창군은 묘사철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과 11월1일 장날 2회에 걸쳐 (사)거창시장번영회 주관으로 ‘풍성한 가을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이용 촉진과 지역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장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지역가수와 음악동아리 초청공연 △거창사과·오미자·한우불고기 등 지역 농특산물 시식코너 △풍선아트 체험 △반짝세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당일 거창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물건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주차장 특설무대에서 TV, 자전거 등 100여 종의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며,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환급 행사도 함께 운영해 소비자의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거창군 마리면, 2025년 첫 아이 탄생 축하
마리면에서는 2025년 첫 출생아가 탄생함에 따라 지난 23일 임양희 마리면장, 이승우 주민자치회장, 이두순 노인회장, 전병모 이장자율협의회장, 최영식 창촌마을 이장 등이 함께 해당 가정을 방문해 육아용품 등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출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한 가정은 창촌마을에 거주하는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기존 두 자녀에 이어 셋째 아들을 출산해 더욱 큰 축하를 받았다. 부모인 오씨와 박씨는 첫째(4세), 둘째(1세)에 이어 올해 8월 셋째 아들을 맞이하는 기쁨을 더하며 마을 주민과 각 기관·사회단체로부터 큰 축하와 관심을 받고 있다.
아기 어머니는 “아이가 태어난 것만으로도 큰 기쁨인데, 지역의 많은 분이 함께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겠다”고 밝혔다.
임양희 마리면장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마리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지방세 연구과제 대회 수상
거창군 지방세 연구동아리 ‘거창한세(稅)상’이 10월23일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주최한 ‘2025년 지방세 연구동아리 연구 공모 발표대회’에서 발전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방세정 발전을 위한 연구 과제를 선정해 그 성과를 겨루는 자리로,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된 41건의 연구결과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본선 발표를 진행했다.
거창군은 ‘납세자 중심의 지방세 운영’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세원 발굴이나 부과 중심의 접근을 넘어 ‘납세자 참여형 지방세 행정’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24년 1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제시된 ‘2025년 전국 TOP10 육성 과제 발굴’ 방침에 따라 추진한 성과로, 재무과는 전국 공모전 TOP10 진입을 목표로 지방세 연구동아리를 구성해 실질적인 연구 과제를 발굴·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발전상’을 수상하며, 군의 연구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결실을 맺었다.
윤광식 재무과장은 “이번 성과는 1년 가까이 현장 실무를 병행하며 연구에 참여한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며, 지방세 정책 개선과 납세 문화 혁신을 결합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무행정의 전문성과 납세자 공감행정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세입기반 확충과 지방세 혁신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원면 청연마을 부녀회, ‘감악산 꽃별여행’ 수익금 300만원 기부
거창군 신원면 청연마을 부녀회(회장 문옥희, 이장 우훈자)에서는 지난 24일 신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나눔냉장고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문옥희 청연마을 부녀회장은 “축제기간 힘들었지만 회원들이 합심해 잘 마무리했으며, 청연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먹거리 부스 수익금 중 일부인 300만 원을 신원면 이웃 주민을 위해 나눔냉장고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춘미 신원면장은 “한 달 동안 청연마을 부녀회에서 힘들게 운영한 먹거리 부스 수익금을 나눔으로 실천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중한 기부금 전달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눈빛, 2025년 아림1004의 날 기념행사
거창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아림1004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아림1004운동에 참여한 군민과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정기석 아림1004운동본부장,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수상자 및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 한 해의 나눔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곳곳에서 이어진 따뜻한 기부와 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동아리 ‘울림’의 오카리나 연주와 성악가 정은선의 축하무대로 문을 열었다. 이어 아림1004운동 활동 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후원금 기탁식 등이 진행됐다.
올해 아림1004운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서흥여객자동차주식회사(대표 박종덕) △김준영 LG베스트샵 거창점 대표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상남도 거창지회(회장 장수현)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숙) △서영환 청담더맥한의원 원장 등 5명 개인·단체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열린 후원금 기탁식에는 △가북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인순)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협의회(회장 김홍조) △거창표고영농조합법인(대표 권창석)이 각각 100만 4천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숙)는 거창한마당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으로 아림1004 후원금 100만4천원과 거창군 장학금으로 200만원을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정기석 아림1004운동본부장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참여가 모여 아림1004운동이 거창을 대표하는 나눔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아림1004운동은 우리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복지안전망이자, 거창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나눔의 가치가 확산되어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