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항공보안등급을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높여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원활한 보안 검색을 위해 출국 전 100ml 초과 액체‧젤류, 공구류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이나 칼, 실탄 등 안보 위해 물품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관심‧주의‧경계‧심각의 5단계로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되면 보안 검색 출국 절차 등이 강화된다. 보안 검색 과정에서 촉수 검색(직접 몸에 손을 대는 검색)과 수하물 개봉 검색이 확대된다. 굽 3.5㎝ 이상의 신발은 벗어서 엑스레이 검색대에 넣어야 한다.
공사는 관계기관과 함께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이어 출국장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 검색인력을 추가 투입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PEC 전용 안내 데스크 설치 △귀빈 전용기 주기장 추가 확보 △경주행 버스 증편 △유료 수하물 배송 서비스 도입 등을 마련했다.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하루 평균 약 900명의 인력과 120대의 장비를 투입해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주변도로 등 공항 전 구역의 환경미화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시설물에 대한 시설점검과 유관기관 합동 비상 대응훈련 시행 등을 통해 공항 내 안전관리와 비상대응역량도 강화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행사 기간 중 보안등급 상향으로 탑승수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달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