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24회 창원단감축제 개최…‘단감의 도시’ 위상 재확인

창원시, 제24회 창원단감축제 개최…‘단감의 도시’ 위상 재확인

기사승인 2025-10-27 02:15:24 업데이트 2025-10-27 04:16:00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 열린 ‘다정다감, 제24회 창원단감축제’를 2만여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단감의 시배지이자 전국 생산량 1위인 창원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100년 전통의 창원단감 명성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식전행사로 열린 ‘단감가래떡 나눔’은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풍요와 화합의 의미를 나누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서는 ‘미스트롯2’ 출신 가수 진욱과 감성 발라드 그룹 순순희가 무대를 꾸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

둘째 날에는 매직버블쇼, 버스킹 공연, 단감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단감 품평회와 홍보관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이자 지리적표시제 제117호로 지정된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창원농업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상득 창원단감축제위원회 선임위원장은 "시민과 농업인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축제가 지역 공동체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창원단감축제가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웃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단감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1회 창원특례시장배 드론 축구대회 개최

창원특례시가 25일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창원특례시장배 드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팀(공식 17팀, 초청 7팀)이 참가해 정밀한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3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기며 드론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감했다.


대회장에는 드론 조종 체험과 전시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보며 첨단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본경기에서는 우승, 준우승, 공동 3위 2팀이 창원특례시장상을 받았으며, 개인전 청소년부 1~3위 선수들은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창원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드론 스포츠를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고 드론산업 저변 확대와 청소년 진로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시, ‘2025 제1회 창원합창대축제’ 개최

창원특례시가 24일부터 25일까지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2025 제1회 창원합창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경남국제합창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창원시합창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창원특례시가 후원했다. ‘창원을 세계적인 합창도시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대표 합창단 19개 팀과 초청 합창단 2개 팀이 무대에 올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24일 공연에는 △창원은빛소리합창단 △벚소리합창단 △굿뉴스합창단 △라비타여성합창단 △함안가야100인패밀리합창단 △경남리틀싱어즈 △CW그린쇼콰이어 △창원교원합창단 △경남교원합창단 등 9개 팀이 출연했다. 특히 경남리틀싱어즈가 부른 ‘엄마가 딸에게’ 무대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모든 합창단이 함께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감동의 하모니로 첫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25일 공연에는 △창원시마산여성합창단 △창원시마산여성OB합창단 △창원필콰이어 △창원근로자합창단ASSA △양곡교회 다윗창양대 △가온누리합창단 △아르떼여성합창단 △워드소울즈심포니코러스 △마산비비추합창단 △보니타앙상블 △경상남도人합창단 △거제콘서트콰이어 등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각 팀의 개성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합창제는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여성·혼성 합창단이 함께한 소통과 화합의 무대였다"며 "창원합창대축제가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