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을 뻔한 60대 남성이 치료를 통해 혈당 건강을 회복하고 일터에 복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쿠키건강TV 기획 프로그램 ‘당 편한 세상’에서는 실명 위기에서 벗어나 보청기 회사를 운영하며 건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옥찬 씨의 사례를 소개한다.
10년 전 당뇨 진단을 받은 이 씨는 5년 전에 췌장염으로 수술까지 받으며 혈당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인슐린 주사 치료를 받았지만 ‘혈당 스파이크’ 현상은 계속됐다. 혈당이 널뛰듯 오르내렸고, 저혈당과 고혈당을 오가는 불안정한 상태가 반복되다가 결국 시력까지 위협받았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 뒤 빠르게 떨어지는 현상으로, 장기적으로는 당뇨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정한 주기로 적정량의 인슐린을 자동 투여하는 인슐림 펌프는 이러한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명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들은 이 씨는 결국 치료 방법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1년 전, 인슐린 펌프 치료를 시작한 그는 치료 초기에 혈당이 빠르게 안정됐고, 합병증 진행도 멈췄다.
쿠키건강TV는 다시금 일상에 복귀해 딸과 함께 활기찬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 씨의 이야기를 통해 당뇨를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당 편한 세상’ 26회는 29일 오후 1시10분 쿠키건강TV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