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공모 선정

군위군,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공모 선정

기사승인 2025-10-29 22:56:25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청목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퇴·액비 및 기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단지는 지정 후 5년 이상 조사료를 생산해야 한다.

군위군은 사료비 절감과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목표로 옥수수 하계조사료 재배를 확대해왔다. 2023년 12ha 수준이던 재배면적은 2024년 42ha로 늘었고 2025년에는 60ha 이상으로 확대 조성됐다.

이번 사업의 주체인 청목영농조합법인은 2023년 설립된 군위군 최초의 조사료 전문 생산법인으로, 의흥면 일원 30ha가 전문단지로 지정됐다. 앞으로 5년간 30ha를 추가 조성해 총 60ha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2025~2029년까지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지정을 통해 경축순환농업의 새 전기를 열었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확립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