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위한 특별한 편지쓰기 프로그램의 성과를 이어가는 행사를 열었다.
수성대는 28일 제47대 ‘아람’ 총학생회와 시민공익활동단체 ‘끼리우리’가 공동으로 ‘끼리우리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으로서 인성 함양과 정서적 치유를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 8월 진행된 ‘2025 세대를 잇다’ 프로그램에서 청년 재학생들이 보낸 고민편지에 만학도 인생선배들이 답장을 보내 세대 간 공감을 나눈 바 있으며, 이번 콘서트는 그 후속으로 기획됐다.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열린 이번 힐링콘서트에서는 청년대표와 인생선배가 무대에서 직접 편지를 낭독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우먼 김영희가 ‘청년·미래·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수성대 댄스동아리와 청년 보컬팀이 참여해 감성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학업과 일상에 지친 학생들에게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의 ‘좋은변화실험실’ 사업으로 선정된 시민공익단체 ‘끼리우리’가 함께 기획했다.
수성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대 간 포용과 공감의 캠퍼스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익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수성대 권경희 교학지원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를 잇는 진심의 편지에서 출발해 캠퍼스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했다”며 “청년과 만학도가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