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동물원 주차 요금이 15년 만에 인상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전주동물원 주차 요금이 1500원으로 인상된다고 30일 밝혔다.
동물원 주차장 요금 인상은 시설 유지관리비 상승과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이뤄진 조치로, 시민 편의를 위해 동물원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외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현재 전주동물원 주차 요금은 2009년 이후 승용차 기준으로 1회 1000원으로 동결됐고, 이번에 15년 만에 1500원으로 인상된다. 25인승 이상 승합차의 경우 기존 2000원에서 3000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시는 주차 요금 인상분을 주차장 내 노후 포장 및 진입로 개선 등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동물원 주차 요금 인상은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운영시간 외 무료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은 다시 시설 개선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