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구민 아이디어를 AI 기술로 구현한 ‘AI 상상쇼케이스 FOOH(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하고, 시청·퀴즈 이벤트를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달서구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달서’를 주제로 구민이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AI로 시각화한 스마트 홍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사전 공모를 통해 수집된 아이디어를 가상 옥외광고 형태로 구현해 도시 일상 공간 속에 녹여냈으며, 실제 거리 풍경처럼 제작한 영상에는 ‘이만옹 거대 조형물’, ‘달토기빵 해외 진출’, ‘달수·달희 굿즈 자판기’ 등의 장면이 담겼다.
이번 영상은 릴스(Reels)와 쇼츠(Shorts) 등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배포돼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하고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자는 달서구 공식 SNS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를 풀어 공유하면 경품 추첨 기회를 얻는다. 이벤트는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달서구의 AI 기반 스마트 행정의 연장선상에 있다.
달서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챗봇 행정서비스, 문서 자동화, 통·번역 지원 시스템 등 디지털 행정환경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 비수도권 유일의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구민의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번 영상 프로젝트는 달서구가 지향하는 참여형 소통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AI와 주민 참여가 결합된 창의적 홍보로 ‘달서의 시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