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당 비상대책위원장 신분으로 보수 유튜버에게 설 선물을 보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수사하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권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의뢰 사건을 배당받아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수사 의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했다.
선관위는 권 의원이 비대위원장이던 지난 1월 보수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낸 것이 선거법상 금지되는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지난 3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사건은 경찰에 배당됐다.
공직선거법은 정당의 대표자와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은 금전·물품 등을 제공해 재산상의 이익을 주는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통상적인 정당 활동 관련 행위나 구호적 행위 등은 예외로 규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