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서 2관왕 쾌거

영남이공대,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서 2관왕 쾌거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기계공학과 학생 2명 공학교육의 위상 강화
산업계가 인정한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의 실무형 프로젝트 성과

기사승인 2025-10-31 09:44:47
강다운(오른쪽)씨와 이순재씨가 ‘제19회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 각각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산업계와 연계한 교육혁신 포럼에서 전국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영남이공대는 30일 대구 엑스코 제6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 부대행사인 ‘제19회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기계공학과 강다운(25)씨와 이순재(24)씨가 각각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광주 RISE센터가 공동 주최한 전국 규모의 산학협력 행사로,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과 대학 교육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주관한 제19회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전국 4년제 및 전문대학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강다운씨는 현장 실무 경험과 공학 설계학습을 결합해 실제 산업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준 포트폴리오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을 받았다. 

이순재씨는 다수의 팀 프로젝트를 통한 설계·해석 역량과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에 올랐다. 두 학생은 전문대학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실무형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가 지난 6월 교내 경진대회를 열고 선정한 우수 포트폴리오가 전국 대회 본선에 진출해 얻은 결과다.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심사 기준에 맞춰 엄정하게 평가를 진행했으며, 5편의 우수작을 추천해 그중 두 작품이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오형준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은 “학생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경력 관리 문서가 아니라, 학습성과 달성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자기주도형 학습”이라며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2012년 설립돼 ‘글로벌 스마트팩토리형 융합기술 인재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공학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