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30일 리치리치페스티벌 참가업체들이 총 1200만원의 수익금을 (사)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0일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원회의 기탁에 이어 이날 △㈜남강레저(대표 박기곤) 500만원 △비케이푸드트럭협동조합(이사장 이민정) 300만원 △(사)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의령군지부(지부장 구정규) 300만원 △세명전기(대표 서정수) 100만원 등 1200만원이 추가로 전달됐다.
기탁식에 참석한 단체 및 업체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의령군,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진행…“소통과 힐링 동시에”
의령군은 10월 16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2025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3기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신규직원 22명을 포함한 600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남해 쏠비치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공직자의 전문성과 조직 내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첫날에는 △사상체질을 통한 자기관리 △AI 활용 등 미래 트렌드 특강 △공무원노조 특강 등 실무와 자기개발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AI 활용 특강에서는 행정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사례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행정 효율화 방안 등이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저녁에는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통해 부서 간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공무원들이 아로마, 경락, 커피테라피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하는 힐링 프로그램과 함께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지역문화 탐방이 이어졌다.
오태완 군수는 “공직사회가 활기차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공직자 스스로를 돌아보고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군, 2025년 안전한국훈련 성공리 마무리
의령군은 30일 오후 2시 의령문화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실전과 같은 대응 태세를 점검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의령군을 비롯해 의령소방서, 의령경찰서,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6개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등 13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진행됐다. 지진 발생 후 대형 화재가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훈련 시작과 함께 오태완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통합지원본부가 즉시 가동돼, 재난 상황 전파와 인명 구조, 시설 복구 등 초기 대응부터 수습 단계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지휘하며 재난 지휘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 시나리오식이 아닌 실제 화재 진화와 인명 대피, 토론형 훈련을 병행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재난안전관리통신망을 활용해 현장과 통합지원본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함으로써, 재난 시 정보 단절 없는 효율적 대응 체계를 검증했다.
◆의령군, 제17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전문 농업인 52명 배출
의령군은 29일 농업기술센터 3층 교육장에서 ‘제17기 의령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전문 농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된 교육과정의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의령군농업인대학은 스마트 특용작물과정(24명)과 여성농업인 틈새과정(28명) 등 2개 과정에서 총 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지난 3월 2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전공이론, 현장실습, 역량강화 교육 등 약 7개월간 24회, 100시간의 학사 일정을 이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증서가 수여됐으며, 김종갑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받는 등 총 16명의 우수 졸업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태완 의령군농업인대학장은 “졸업생들이 배운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 적극 활용해 의령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연종합건설(주) 임성구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도연종합건설(주) 임성구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의령군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진주시 집현면에 소재한 도연종합건설(주)는 용덕면 신소마을 출신 향우가 이끄는 철근콘크리트공사 및 건축공사 업체로, 이번 기부는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대표의 뜻을 담아 이루어졌다.
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 의령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령청아생태농장, 농촌체험학습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의령군은 지난 24일 진행된 ‘2025년 농촌체험학습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상남도 대표로 참여한 청아생태 교육농장(대표 조윤영)이 농촌진흥청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각지의 우수한 교육농장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로 진행됐으며 학교로 찾아가는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운영사례와 성과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청아생태 농촌교육농장은 ‘곤충과 자연, 우리와 함께하는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동물, 생태, 원예, 놀이, 공예, 자연환경 등을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한 맞춤형 농촌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의 가치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발판으로 관내 농촌교육농장 육성,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체험 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