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번영과 미래는 여러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에 달려 있다”며 “여러분이 두려움 없이 교류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지도자들은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업무오찬 모두발언에서 “천년 고도 경주에서 여러분을 만나 반갑다”며 “ABAC 출범 30주년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과 연대를 선도하며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지난 6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미래 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은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서비스, 디지털경제, 투자 활성화, 구조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합의된 사항을 이행·점검하고, 변화한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행동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견고한 민관협력을 통해 기업 현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고, 모두가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노력이 모여 한국 경제는 성장과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