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 치료재활과와 대한로봇물리치료학회가 30일 ‘로봇재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성대는 이날 본관 2층에서 김건우 부총장, 유진영 치료재활과 학과장 등 관계자와 대한로봇물리치료학회 김민혁 중앙회장, 박은옥 대구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교육·연구 협력 기반을 공식화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재활로봇을 활용한 운동발달·운동재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학생들의 실습과 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긴밀히 협력한다. 이를 토대로 국내 로봇재활 생태계의 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로봇기술을 활용한 재활치료 역량이 요구되는 가운데, 양 기관은 관련 교육과 현장 실무의 접점을 강화하며 선도적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김건우 수성대 부총장은 “로봇기술이 미래 재활치료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미래 재활 분야를 선도할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장은 “대학교육이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활로봇 관련 교육과정과 실습 지원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로봇물리치료학회 김민혁 회장은 “학회에서도 교육과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