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 디카시 창안 공로로 문체부 장관 표창

창신대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 디카시 창안 공로로 문체부 장관 표창

기사승인 2025-10-31 22:02:55 업데이트 2025-10-31 22:07:08

창신대학교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명예교수)이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상옥 관장은 디지털카메라와 시를 결합한 ‘디카시(Dica-Poem)’를 창안하고 전문 계간지 '디카시'를 창간해 한국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연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4년 창신대 재직 당시 처음 제시한 디카시는 디지털 시대 감성에 맞는 새로운 서정 양식으로 평가받으며 현재 세계 각국으로 확산돼 ‘K-리터러처(K-Literature)’의 대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故) 문덕수 시인의 제자로서 스승의 시론을 계승한 이상옥 관장은 전통 서정성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꾀하며 디카시를 독립된 예술 장르로 발전시켰다. 

창신대 내 문덕수문학관에는 ‘문덕수와 디카시’, ‘창신대와 디카시’ 전시 존이 마련돼 디카시의 태동지로서 대학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최경희 창신대 총장은 "이번 수상은 창신대가 K-리터러처의 새로운 장을 연 디카시의 본산임을 확인시켜주는 쾌거"라며 "대학은 문덕수문학관을 중심으로 문학 연구와 창작을 적극 지원해 한국 문학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폴리텍대학, 함안군과 함께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개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조상원)는 30일 본관 폴리텍홀 체육관에서 ‘2025년 함안군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울경 종합교육협의체'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함안군과 창원폴리텍대학이 공동 주최했으며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와 산업체 맞춤형 채용 연계를 강화했다.


박람회에는 함안군 주요 기업 11개사(영화금속 함안공장, 성신RST,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등)와 창원폴리텍대학 졸업생을 적극 채용 중인 6개사(삼양식품, 화인베스틸, 한국쯔바키오토모티브 등)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채용상담과 면접, 취업컨설팅, 이력서 첨삭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이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가졌다.

조상원 권역학장은 "산업현장 중심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폴리텍대학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유망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실질적 취업 연계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