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농식품, 美 샌프란시스코 ‘자갈치 마트’서 판촉 행사 개최

함양 농식품, 美 샌프란시스코 ‘자갈치 마트’서 판촉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5-11-01 07:36:13
함양군은 지역 농식품의 미국 수출 활성화와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11월1일부터 6일까지(3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현지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방문에는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군 관계자,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그리고 정가네식품·그농부·진앤진푸드 등 3개 수출업체 관계자가 함께했다.


판촉 행사는 11월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샌프란시스코의 대형 한인마트인 메가마트 자갈치 마트 1층에서 진행되며 방문단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함양 농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11월2일과 3일에는 시식 행사와 함께 현지 언론사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어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함양 농식품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미국 전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문단은 샌프란시스코 코트라(KOTRA) 무역관을 찾아 수출입 동향을 청취하고 지역 대형마트를 방문해 소비 트렌드를 조사하는 등 향후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판촉 행사는 함양 농식품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수출 성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체류형 관광상품 ‘오르GO 함양 온-데이’ 운영

함양군의 대표 산악관광 브랜드 ‘오르GO 함양’이 체류형 관광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상품으로 재탄생했다.

군은 10월18일 ‘오르GO 함양 온-데이’ 프로그램의 첫 일정을 시작으로, 도시민을 함양으로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르GO 함양 온-데이’는 (사)함양군관광협의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1일 차에는 안전요원이 동행하는 ‘오르GO 함양’ 산행, 2일 차에는 지역 관광지 탐방과 체험활동을 연계한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함양 흑돼지구이와 함께하는 별빛 만찬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주요 산행지는 ‘오르GO 함양’이 선정한 15대 명산 중 와불산, 대봉산, 기백산 등 거점별 대표 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24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다음 출발 일정은 10월30일, 11월1일, 5일, 8일, 12일, 15일 등 총 6회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여행 브랜드 ‘위드플’(withple.com)을 통해 가능하다.

군은 올해에 이어 2026년에도 ‘오르GO 함양 온-데이’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르GO 함양’의 전국적 인지도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오르GO 함양 온-데이’는 단순한 산행을 넘어 함양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라며,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김영수 정수장담당 ‘물 관리 달인’ 선정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김영수 정수장담당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6회‘물 산업미래 비전 포럼’에서 ‘2025년 하반기 물관리 달인’으로 선정됐다.

‘물관리 달인’은 유수율 향상과 수돗물 품질 개선 등 상수도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기술 발전과 행정 혁신에 이바지한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공무원 부문 수상자는 김영수 담당(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과 이준호 주무관(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2명이다.

김영수 담당은 지난 20여 년간 함양군 지방상수도 시설을 책임지며 서상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사업, 노후관 교체 사업, 유수율 제고 사업,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체계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수 정수장담당은 “퇴직을 앞두고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공직을 마무리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포럼이 공공기관 간 전문성 강화와 업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소통의 장으로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군, ‘근거중심 방역’으로 올해 방역 활동 성공적 마무리

함양군보건소는 4월부터 10월 말까지 추진한 ‘2025년 하절기 방역 활동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방역 사업의 주요 변화는 △고성능 방역기기 도입 △근거중심 방역 활동 강화 두 가지였다. 

기존의 연무 분사 거리 3~5m 수준의 장비를 최대 30~50m까지 분사 가능한 고성능 방역기기로 교체함으로써 읍 지역 방역 효율을 약 2.5배 향상했다. 일평균 2500~2700리터의 약제를 분사하며 광범위한 지역 방역이 가능해졌고 특히 전국체전과 각종 지역 축제 등 주요 행사장 방역도 원활히 수행됐다.


특히 여름철 수해 당시에는 함양군 피해지역뿐만 아니라 인접한 산청군 수해 피해지역까지 방역 지원을 추진해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근거중심 매개체 방역’을 도입해 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 중심으로 방역을 추진하고, 인구 밀집 지역에는 직접 분사를 지양하여 주민 노출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모기 발생이 주민이 체감할 정도로 감소했다.

보건소는 내년에는 자율방역단을 활성화하고 모기채집장치(DMS)와 포충기를 확대 설치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장비 개선과 근거중심 방역으로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라며 “내년에도 과학적인 방역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이스트스프링 손정근 대표 장학금 100만원 기탁

(재)함양군장학회는 10월30일 농업회사법인 ㈜이스트스프링 손정근 대표가 함양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손정근 대표는 함양읍 하림에 위치한 도축·축산물 가공업체인 ㈜이스트스프링을 운영하며 염소와 돼지를 도축하는 도축장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영업을 승계받은 이후 첫 도축(25두)을 시작했다.


손정근 대표는 “지역사회가 믿고 찾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세대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작지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지역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장학금을 집행해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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