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자산운용은 ‘브이아이 금·반·지’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펀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DB자산운용은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과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DB타이거드래곤바이오헬스케어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을 출시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의 순자산이 올 들어 4조9000억원 증가했다. 흥국자산운용은 ‘흥국 데이터포커스 타겟다운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2호[채권혼합]’ 자금 모집을 개시한다.
브이아이자산운용 제공 브이아이자산운용은 금융, 반도체, 지주회사와 국공채, 통안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목표전환형 펀드인 ‘브이아이 금·반·지’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펀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반·지’가 향후 증시를 이끌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글로벌 수퍼 사이클 진입으로 인해 이익 성장도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브이아이 금·반·지 목표전환형 펀드는 운용전환 전까지 ‘금·반·지’ 섹터 등 국내 주식부문에 30% 이하로 투자해 적극적인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국공채, 통안채 등 우량채권에 70% 수준으로 투자한다. 채권은 장기채보다는 중단기채 위주로 편입해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추구한다.
목표 기준가격인 1060원(Class A 기준)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국내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초단기채 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 그리고 유동성 자산 등으로 전환한다.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 및 환매 요청에 무리 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
펀드는 모집 일정 이후 추가로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 상품이다. 오는 13일까지 투자자 모집 기간을 거쳐 14일 설정한다.
DB자산운용, 한·중 바이오헬스케어 동시 투자 펀드 출시
DB자산운용은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과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DB타이거드래곤바이오헬스케어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09년 업계 최초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설정한 DB자산운용은 2019년부터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라는 구조적 성장동력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유전자편집, 세포치료제 등 혁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각국 정부는 바이오 기술을 경제안보 자산으로 인식하고 규제 완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강력한 산업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DB타이거드래곤바이오헬스케어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은 한국의 혁신 기술과 중국의 거대 시장 잠재력을 동시에 담았다. 변동성이 큰 바이오 시장에서 수익 추구와 목표 달성 후 안정적인 관리를 동시에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DB자산운용관계자는 “DB타이거드래곤바이오헬스케어목표전환형펀드는 투자자들에게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한국과 중국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분산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한다”며 “목표수익률 10% 달성 시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해 안정성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KODEX 200, 연초 이후 순자산 4.9조↑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이 올해 들어 순자산 증감액 4조960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입증했다.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으로 구성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정책 의지로 투자자들에게 입소문을 탔을 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 투자자의 선택을 한 몸에 받고 있다.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 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게 형성했다.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전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연초 이후 85.3%라는 수익률을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면서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흥국자산운용, 데이터포커스 타겟다운 2호 출시
흥국자산운용은 ‘흥국 데이터포커스 타겟다운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2호[채권혼합]’ 자금 모집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흥국 데이터포커스 타겟다운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로 예상을 뛰어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후속으로 2호 상품을 선보였다. 1호 펀드는 약 28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현재 양호한 운용성과를 기록 중이다.
흥국 데이터포커스 타겟다운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2호[채권혼합]는 1호와 마찬가지로 수출통계, 실제 매출 등 객관적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SNS 빅데이터를 부가적으로 활용한다. 실적 모멘텀이 강하고 기술력, 성장성,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우량 성장주를 선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2호 펀드는 설정 후 6%의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며 1년 경과 시 목표수익률이 5%로 자동 조정(타겟다운)되는 구조를 갖췄다. 목표 수익 달성 이후에는 국공채, 우량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안정적인 자산군으로 전환해, 이자수익의 안정적 확보에 집중한다.
이석희 연금·WM마케팅본부장은 “흥국자산운용은 목표전환형펀드의 데이터포커스 전략을 활용하여 운용 중인 주식형 펀드 ‘흥국 다이나믹그로스 증권투자신탁[주식]’은 올해 연초 이후 8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초대비 동일 유형 주식형 펀드 중에서 최상위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