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사용 인증’을 안동지역에서 유일하게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EMR 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확보를 위해 EMR의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국가 표준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된 2주기 인증은 기존보다 의료정보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기준이 크게 강화됐다. 의료정보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요건이 확대돼 병원 간 진료정보 교류가 원활해지고 중복 검사 감소 등 환자 중심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안동병원은 300병상 이상 중대형 병원에 해당하는 ‘유형 3’ 인증을 받아 진료기록 관리, 환자정보 보호, 정보 교류 역량을 공식 인증받았다.
안동병원은 앞서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로써 진료시스템의 안정성(EMR 인증), 기관 운영의 신뢰도(4주기 인증), 국제 의료역량(APEC 협력) 등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연이은 국가 인증과 국제행사 협력병원 지정은 안동병원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과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경북 북부권 의료 허브로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