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화성특례시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 참가해 김해형 지속가능발전(SDGs) 우수정책을 전국에 공유한다.
이번 대회는 ‘기술과 포용의 혁신, 화성에서 대한민국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전국 230여 지방정부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한다.
김해시는 올해 제27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을 받아 행정과 시민·기업이 함께 추진한 김해형 SDGs 거버넌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20년의 동행, 람사르습지도시 김해, 지속가능 여정’을 주제로 한 사례를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생태보전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지속가능 도시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5일 우수사례 공유회에서 해당 사례를 발표하고 '김해형 SDGs 추진모델'을 전국에 소개한다.
6일 진행할 주제별 컨퍼런스에서는 ‘김해시 SDGs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시민이 배우고 가르치는 지속가능발전 선순환 교육모델(김해시지속가능발전대학·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 처음학교)’과 ‘AI 분석을 통한 김해시 SDGs 10년간 언론 트렌드 변화’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수상사례’등을 발표한다.
이번 세션은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김해시가 공동 주관한다. 협의회는 3년 연속 컨퍼런스 발표단체로 참여해 시민참여형 SDGs 교육과 거버넌스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시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역 지원사업 선정 10억원 규모 사업 추진
김해시가 기후부(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공모한 ‘2026년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폭염이나 기후변화로부터 취약계층 주민을 보호하고 지역의 기후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시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된 성과를 거뒀다.
사업은 김해시 기후대응과와 녹지과의 협력으로 추진한다. 기후대응과는 ‘취약가구·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을, 녹지과는 ‘기후대응 쉼터 조성사업’을 맡는다.
‘취약가구·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은 진례면과 상동면의 주민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택의 옥상과 벽면에 차열페인트를 도장하는 사업이다.
‘기후대응 쉼터 조성사업’은 진영읍 하모니숲과 폐선철로 도시숲을 활용해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시원한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