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달 30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신안군 조류발전사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안군 조류발전사업 육성 기본계획 최종보고서’를 공식 채택했다.
조류에너지는 바닷물 흐름의 규칙성과 주기성을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기존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에너지 공급이 안정적인 점이 강점이다.
신안군은 미래 에너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중앙정부와 협력해 조류자원을 정밀 조사하고, 기존 에너지와 조합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또 자원조사, 타당성 평가, 실증시험을 단계별로 진행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산업계, 학계, 정부 부처 간 협력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조류발전 시설은 해양연구원의 발주로 2005년 4월 착공, 4년여만인 2009년 5월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 인근 해역에 처음으로 준공됐다.
조류발전소가 설치된 울돌목은 육지인 해남과 섬인 진도 사이 좁은 바닷길로 최대 유속이 1초당 6.5m로 국내에서 물살이 가장 빠른 곳으로 조사됐다.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빠른 유속을 이용해 전함 13척으로 왜군 전함 133척을 수장시킨 명량대첩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설비용량 1000kW의 조류발전을 통해 연간 약 43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4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모두 125억 원이 투입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