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대구시 경진대회 2관왕

수성구,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대구시 경진대회 2관왕

‘스마트 주차 정보 시스템’ 적극행정 우수상 선정
캐릭터 ‘뚜비’ 활용한 응원 영상으로 응원상까지 

기사승인 2025-11-04 14:15:55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수성구청 직원들이 ‘2025년 하반기 대구시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 수상을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창의적 행정으로 대구시 경진대회에서 두 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수성구는 ‘2025년 하반기 대구시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응원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경진대회를 열고 시와 구·군, 공공기관의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해 적극행정과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창의성과 적극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 심사, 시민 온라인 투표, 전문가 및 시민평가단 심사를 거쳐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등 총 7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수성구는 ‘스마트 주차 정보 시스템’으로 우수 행정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공영주차장 27곳에 사물인터넷(IoT) 감지기를 설치해 주차 가능 대수를 실시간으로 모바일과 PC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이 시스템은 주요 도로 전광판에서도 정보를 제공한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은 “주차 공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도심 주차 스트레스가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생활의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한 대표 사례”라고 강조했다. 

수성구는 또 지역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응원 영상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응원상까지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수성구의 행정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필요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적극 행정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 주차 정보 시스템’ 이외에도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 적극행정 법제교육 실시 등도 주민 생활 개선과 공직자 혁신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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