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국힘 대표단에 국가 예산 확대 지원 요청

김두겸 울산시장, 국힘 대표단에 국가 예산 확대 지원 요청

기사승인 2025-11-04 23:33:59 업데이트 2025-11-04 23:34:41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울·경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울·경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 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김기현 국회의원 등 다수의 부산·울산·경남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울산시에서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주민의 염원이 담긴 지역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 증액을 건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현안은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 계획 반영(문수로 우회도로 개설, 다운~굴화 연결도로 개설),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반영(언양~다운 우회도로 개설, 청량~다운 우회도로 개설), 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울산권 맑은물(운문댐 물) 공급 사업,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이다.

2026년 국가예산 주요 사업 국회 증액을 위해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인공지능(AI) 선박 특화 기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 구축, 미래수요 대응 이차전지 전주기 실증지원 기반 구축 등을 건의했다.

이중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및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은 AI수도, 산업수도 울산이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시설 확대를 위해 선행돼야 할 사업임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통해 부울경이 다시 대한민국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